한수원 등 6개사,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입력 2021-09-03 16:00  

한수원 등 6개사,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LS일렉트릭·SK가스·두산퓨얼셀·태광산업·현대차와 MOU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SK가스[018670], 두산퓨얼셀[336260], 태광산업[003240], 현대자동차[005380]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6개사는 3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Virtual Power Plant·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하여 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MP),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설계·조달·시공(EPC),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사업 개발 주관과 EPC 수행 등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6개사는 또한 앞으로 유사한 사업 모델이 적용되는 신규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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