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홈플러스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 결과 배와 한우, 주류가 인기를 끌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37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실적 가운데 배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추석 예약 판매 때보다 143.4% 증가했다.
과일 선물세트 매출 상위 3개 품목에는 배가 포함됐다. 단일 품목으로 구성된 과일 선물세트 중에는 배 선물세트가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배 작황이 좋은 데다 사전 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로 작년 추석 때보다 가격을 평균 5%가량 낮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주류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기존 인기 상품인 와인 외에 위스키, 보드카, 전통주, 맥주 등으로 주류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화해졌다.
고가인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32.6% 뛰었다. 홈플러스가 예약 판매한 한우 선물세트 20종의 평균 판매가격(행사가 기준)은 21만원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예약 판매를 한 뒤 9일부터는 전국 점포와 온라인 채널에서 본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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