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수소모빌리티+쇼 총출동…수소사업 비전 공개

입력 2021-09-05 17:06  

포스코그룹, 수소모빌리티+쇼 총출동…수소사업 비전 공개
6개 그룹사 참가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스코그룹은 오는 8∼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005490]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SPS,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총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면적 540㎡(약 163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공개한다.
먼저 부스 상단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파노라마 쇼와 영상으로 소개한다. 영상에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등 각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부스 정중앙에서는 포스코그룹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수소환원제철의 원리와 이를 통해 구현되는 가상의 제철소를 모형과 영상으로 시각화해 소개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고로(용광로) 공법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한 파이넥스(FINEX)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상용화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에는 전 세계 철강사를 한데 모아 수소환원제철 개발 동향과 저탄소 정책, 기술개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

수소 생산, 저장·유통, 활용 등 분야에서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사업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개질을 활용한 그레이수소를 2025년까지 연간 7만t, 수소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생산하는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50만t 각각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전 세계에 구축해 2050년까지 연간 500만t의 수소 생산 체제를 확보하기로 했다.
관람객들은 수소 이송에 사용되는 강재를 만져볼 수 있고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액체수소저장탱크, 수소차연료탱크, 충전소저장탱크 등의 제품들을 실물 크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수소 도시를 선보이며, 포스코SPS는 포스코 강재를 적용한 부품이 탑재된 수소차와 수소드론의 모형을 공개한다.
포스코의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e-Autopos)의 구동모터코아, 연료전지분리판 등 수소차의 핵심 부품도 실제 크기로 전시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국내 민간기업들의 수소협의체인 'H2비즈니스서밋'의 의장사로 참여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H2비즈니스서밋 창립총회에 참석해 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대표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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