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쿠데타에 알루미늄값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21-09-06 18:13   수정 2021-09-06 18: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니 쿠데타에 알루미늄값 10년 만에 최고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니는 알루미늄 생산의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대(對)중국 최대 공급국이다. 중국은 건설, 자동차, 항공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중국은 2020년 기니로부터 보크사이트 5천270만t을 수입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10월 알루미늄 계약은 한때 3.2% 급상승해 t당 2만1천980위안(약 394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로 보지 못한 수준이다. 가격은 이후 좀 완화돼 2% 상승한 2만1천730위안으로 마감됐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도 1.8% 오른 t당 2천775.50달러를 기록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싱가포르에 있는 한 트레이더는 '아직 (기니) 뉴스가 새롭기 때문에 보크사이트 선적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하지만 오늘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알루미늄 가격 이동에서 보듯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기니 특수부대는 장기집권 중인 기니 대통령을 축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헌정 중단과 함께 정부를 해산하고 육상과 공중 국경을 폐쇄했다고 전국에 밝혔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