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주사 사장 부임 인사 겸한 회동…제재 등 현안 논의 오갔을수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부 당국자가 6일 주중 북한 대사관 간부와 만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류진송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 국장격)이 예정한 바에 따라, 정현우 주중북한대사관 공사와 만나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우호적인 교류(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부임한 류진송 아주사 사장은 최근 관할 국가 주중 대사관 당국자들과 부임 인사를 겸한 회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만남도 그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최근 인도적 차원의 대북 제재 완화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러시아 매체에 보도된 만큼, 제재 완화 문제와 코로나19 방역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류 사장은 지난달 26일에는 강상욱 주한 중국대사관 정무공사와 회동했고, 중국 외교부는 당일 그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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