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위원장 "저위험 지역서 테이크아웃 재개"…베트남 전날 확진자 1만2천477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찌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를 15일까지 연장한다.
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저위험 지역인 '그린존'에서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5일 이후에 상황이 호전되면 안전성을 따져 건설 공사, 주유소 및 식당 영업, 물류, 온라인 판매 등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봉쇄 조치가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팬데믹(대유행) 상황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호찌민은 전날 기준으로 680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이중 50만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베트남은 전날 확진자 1만2천477명이 나왔다.
호찌민에서 7천122명이 나왔고, 빈즈엉성은 2천19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53만2천491명으로 늘어났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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