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시설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을 고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 13개 청사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기반의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지난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정부세종청사 시설관리에 필요한 점검 항목, 주요 장비, 보수 자재 등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했고, 전용 앱을 개발해 휴대전화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무선통신 비콘 기술을 청사 관리 업무에 접목해 청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비콘 기술을 활용하면 시설관리 앱을 통해 관리자가 점검 대상물의 위치 정보, 점검 항목 등을 전송받고, 점검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이에 점검 대상을 누락할 가능성이 작고, 더 정확한 점검·보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비콘 기반 점검 방식을 개발해 2019년 특허 등록을 했으며 내년까지 전국 13개 청사에 디지털 기반 시설관리시스템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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