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금융사 55곳이 참여한 공동 채용박람회가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41개 금융사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전형, 인재상,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설명한다.
또 금융권 협회와 은행 현직자가 직접 본인의 취업 전략과 회사의 특징 및 업무를 소개한다.
특히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시중은행은 지원자 1천726명을 대상으로 1대1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자 30%에게는 향후 공채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실시간 채용 상담을 신청한 1천54명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43개 금융기관 담당자와 채용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는 전 금융권 기업의 채용 일정과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환경이 급변할수록 유능한 인재 채용이 가장 확실한 가치투자인 만큼 신규 인력 채용에 각별히 관심 가져달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꿈을 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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