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일 수도권 등 코로나 긴급사태 재연장 결정

입력 2021-09-08 13:52  

일본, 내일 수도권 등 코로나 긴급사태 재연장 결정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수도권 등에 발령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의 연장을 9일 결정한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21개 광역지자체에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도쿄도(東京都)를 포함한 수도권 4개 광역지자체와 아이치(愛知)현 등 도카이(東海) 3개 광역지자체, 오사카부(大阪府) 등 간사이(關西) 3개 광역지자체 등에 발령된 긴급사태의 연장이 검토되고 있다.
짧게는 2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연장될 전망이다.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과 아즈미 준(安住淳)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9일 오후 중의원 및 참의원 운영위원회에서 긴급사태 연장 관련 보고를 받는 일정에 이날 합의했다.
국회 보고 이후 열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연장 결정이 내려진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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