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광동제약이 국내 생수업계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공급권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8일 생수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전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공개모집에서 위탁판매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올해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4년간 제주도 외 전 지역에 소매용 제주삼다수와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한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로 선정돼 9년째 소매 판매를 맡고 있다. 제주삼다수 소매 매출은 2013년 1천257억원에서 지난해 2천34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이들 계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지금과 같이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을 맡는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