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유엔 군축연구소(UNIDIR)와 공동으로 군축·비확산 분야에서 전 세계 청년들의 관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군축·안보 등을 주제로 한 논문 경연 대회, 군축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우주 안보 등을 주제로 한 모의 유엔 1위원회, 온라인 군축 오리엔테이션 코스 등 4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위원회는 유엔 총회에서 군축 및 국제 안보와 관련한 실질 토의를 담당하는 위원회다.
로빈 가이스 UNIDIR 소장은 "군축·비확산 분야에 대한 청년 관여 확대를 통해 논의의 다양성 및 지속 가능성을 보다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한국과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유엔 사무총장 군축 의제 가운데 청년 관여 주도국으로, 올해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제2차 청년과 군축·비확산 결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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