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추석 끼니를"…'혼추족' 겨냥 간편식 속속 출시

입력 2021-09-09 08:30  

"편의점서 추석 끼니를"…'혼추족' 겨냥 간편식 속속 출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간편식과 도시락 상품을 속속 선보인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추석용 상품으로 '한끼연구소 들기름 비빔밥'을 출시했다.
무나물,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볶음 등 명절에 즐겨 먹는 나물 8가지를 담아 명절 느낌이 나도록 구성한 도시락 상품이다.
또 간편식으로 7가지 종류의 전을 담은 '수리수리술술 모둠전'과 오색 고명을 얹은 '수리수리술술 오색잡채' 등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다음주 혼추족을 위한 '한가위 반찬 한끼' 상품을 선보인다. 명절에 많이 찾는 반찬인 잡채, 전류, 돼지갈비찜을 담는다.



이마트24는 15일부터 내달 초까지 명절 도시락 '한가위만 같아라 한상차림'을 판매한다.
돼지갈비찜, 잡채, 모둠전, 나물 등 명절 대표 반찬은 물론 후식용 약과까지 넣은 상품이다.
이달 말까지는 판매가에서 2천원 할인하고, 생수와 캔식혜 중 1개를 증정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추가로 2천원 할인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는 귀향하지 않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할인 혜택을 늘렸다"고 말했다.
GS25는 다음주에 명절 전용 도시락 '풍성한한가위보내소'를 출시할 예정이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명절마다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연휴 기간 수요가 높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수요가 더 증가하는 추세여서다.
세븐일레븐의 지난 설 연휴 기간(2월 11~13일) 도시락 매출은 작년 설 연휴 대비 34% 증가했다. 냉동 간편식(17.7%)과 반찬(10.5%) 등의 매출도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명절에는 문을 닫는 식당이 많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 추석에는 귀향하지 않는 고객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관련 상품 수요도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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