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근 잦은 비에 저수율 상승…연말까지 물 공급 원활"

입력 2021-09-09 12:00  

정부 "최근 잦은 비에 저수율 상승…연말까지 물 공급 원활"
행정안전부, 9월 가뭄 예·경보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정부는 최근 잦은 비로 전국적으로 저수율이 상승해 연말까지 용수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9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935.0㎜로 평년의 94.5% 수준이다.
다만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커,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평년 대비 6개월 누적 강수량은 강원 영서가 69.3%, 서울·경기가 78.0%에 머물렀다.
8월 이후 전국에 평년 수준의 비가 내렸으며, 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0월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11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115.1% 수준으로, 대부분 지역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10월 중순까지 영농급수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영농기에는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강수 편차에 따른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은 저수율은 평년의 112.7% 수준, 용수 댐은 118.8%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 경남 거제·통영, 강원 정선 등 일부 지역은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충남 보령댐은 지난달 16일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해 도수로를 가동하고, 농업용수를 감량하는 등 선제적으로 관리 중이다. 가뭄 '주의' 단계이던 경북 운문댐은 최근 비로 '정상' 단계를 회복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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