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27년만에 150억 돌파

입력 2021-09-09 08:47   수정 2021-09-09 11:38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27년만에 150억 돌파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누적 모금액이 27년 만에 150억원을 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전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정성권 대표이사와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150억원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는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는 아시아나항공의 첫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4년 캠페인을 시작한 후 1998년 10억원, 2010년 50억원, 2014년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달 150억원을 돌파했다.
익명의 한 손님은 항공기를 이용할 때마다 100만원을 45회 이상 기부했고, 어린이 손님들은 오랫동안 모은 동전이 담긴 저금통을 편지와 함께 기부하기도 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전했다.
유니세프는 이렇게 모인 150억원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취약 지역 어린이를 위한 말라리아 예방 활동, 신생아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등에 활용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 세계에 의료용 장갑과 마스크, 수술 가운 등 의료용품과 어린이를 위한 코로나19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정성권 대표는 "코로나19로 항공기 운항이 크게 줄어 모금에 한계가 있었지만, 코로나 기간에 150억원을 달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코로나를 잘 극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사무총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7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보내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가장 오래된 후원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베트남 사랑의 집짓기, 베트남 영유아 보육지원사업, 유니세프 동전 계수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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