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시코 대사관, 한인 대상 총기강도 검거한 현지경찰에 감사장

주멕시코 대사관, 한인 대상 총기강도 검거한 현지경찰에 감사장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한인을 상대로 한 권총 강도 사건의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한 현지 경찰에게 대사관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8일(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한인 대상 강도 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멕시코시티 경찰청 소속 경찰관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멕시코시티의 한인 상가 밀집지역인 소나로사에선 한인 1명이 총기 강도를 당했다. 현금을 강탈당한 피해 한인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다가 이튿날 퇴원했다.
이틀 후 경찰은 콜롬비아인 2명을 비롯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멕시코의 낮은 범죄 검거율을 고려할 때 이례적으로 신속한 검거였다.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는 빠른 검거로 한인을 대상으로 한 유사 범죄 재발에도 기여했다며 현지 경찰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한인사회 안전을 위한 경찰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멕시코 한인들로 이뤄진 시민경찰대는 현지 경찰서에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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