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9일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날 '아시아 테크 스타트업 데이'에서 발표한 지원 프로그램 'AGT'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최대 2만 달러(2천3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연 매출이 50만 달러(5억7천900만원)를 넘지 않는 비상장기업은 내년 3월까지 AGT 프로그램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게임 중소기업에 6개월간 무료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권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유니크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일본·한국 지역 본부장은 "한국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전략적 시장"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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