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쿠팡이 해외에서 '즉시배달'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있다.
쿠팡은 일본 도쿄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즉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메구로와 시부야 지역까지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6월 도쿄 시나가와구 나카노부 지역에서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은 또 일본 식품기업 하네다 이치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간편식을 판매하는 한편 농산물도 직매입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쿠팡은 일본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유기농 과일과 채소 등을 배송 상품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7월 초 대만 타이베이 중산 지역에서 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전날 타이베이 다안과 쑹산, 신이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쿠팡은 대만에서 경쟁 업체가 주문 후 20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맞서 '10~15분 내 배송'을 내세우고 있다.
쿠팡은 국내에서는 7월 6일부터 본사가 있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배달앱 쿠팡이츠를 통해 생필품과 신선식품 즉시배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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