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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 연방의원이 '돌파 감염'된 사례가 또 다시 발생했다.
AP통신과 ABC방송에 따르면 대런 소토(플로리다주 올랜도) 민주당 하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그는 잠재적 증상을 줄이기 위해 단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치료를 받았다고 알렸다.
소토 의원은 "이 치료는 도움이 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대신할 수 없다"며 "모든 사람이 하루 빨리 백신접종을 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을 비롯해 샤리스 데이비스 민주당 하원의원, 랠프 노먼 공화당 하원의원 등 상·하원의원 3명이 백신 접종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경미한 증세를 보였다.
데이비스 의원은 "코로나19 백신과 그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게 없었다면 상태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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