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플랫폼 규제 이슈에 이틀간 급락했던 카카오[035720]와 네이버[035420]가 10일 장 초반 소폭 반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17% 상승한 13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네이버도 전일 대비 1.50% 오른 40만5천원에 거래됐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우려에 지난 8∼9일 이틀 동안 각각 16.56%, 10.24% 급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11조3천400억원, 7조5천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전날 "(빅테크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으며 그 원칙을 앞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금융위도 빅테크·핀테크업계와 긴급간담회를 열고 "혁신을 추구하더라도 금융규제와 감독으로부터 예외를 적용받기보다는 금융소비자보호 및 건전한 시장질서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특히 "위법소지가 있는데도 자체 시정 노력이 없는 경우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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