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사업화·아이디어 부문서 총 11팀 선정해 시상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2021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결선을 진행하고 '해양식물체 연화기술 적용 화장품 개발'을 제안한 라피끄 등 모두 11개 팀에 상을 준다고 10일 밝혔다.
라피끄는 해양식물에 연화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성분 추출 과정 없이 화장품에 첨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 톳, 괭생이모자반 등의 해조류를 화장품에 직접 첨가해 피부에 문지르기만 해도 부드럽게 스며들어 좋은 성분을 직접 공급하는 원리다. 이는 해조류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라피끄에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적 해조류를 활용한 저탄소 기능성 사료 개발', '전복 패각 내 키틴 활용한 생분해성 어구' 등 모두 11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 총 3천500만원을 전달한다.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역대 수상팀과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www.seastartup.kr)에서 볼 수 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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