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협력사업'(AFSIS 협력사업)이 국내 농업 분야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OECD는 2013년부터 공공혁신전망대를 설치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공 분야 혁신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AFSIS 협력사업은 2014년부터 아세안 역내 식량안보를 위해 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NAIS)을 구축하고 대상국 관계자의 ICT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 사업이다.
OECD는 AFSIS가 ICT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농업통계 행정을 효율화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ICT를 활용한 우리나라의 국제협력과 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원격 탐사 정보를 활용한 작물생산량을 예측하는 등 더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한 국제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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