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실리콘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7천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395곳이 참여해 경쟁률 1천438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73.2%가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천주다. 공모 예정 금액은 45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천727억원 규모다.
오는 14∼15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고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02년 설립된 실리콘투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52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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