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제8회 K-걸스 데이(K-Girls' Day)' 행사를 14∼28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열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고등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체·연구소·대학 등에서 공학기술 관련 현장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 1만4천명의 여학생이 총 670여개의 산업현장을 방문해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공학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올해는 약 2천명의 여학생이 참여해 비행기 격납고, 항공 드론, 웹 플래너 등 전국 30개의 산업기술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메타버스(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생동감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산업기술 현장 체험의 장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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