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의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LG SIGNATURE OLED 8K)'가 미국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8K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밸류일렉트로닉스와 테크 전문매체 딜러스코프가 공동 주최한 올해의 TV 선정 대회(TV Shootout 2021)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8K TV의 왕(King of 8K TVs)'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8K TV 부문 평가에서 LG전자의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77ZX), 삼성전자[005930]의 75인치 네오 QLED TV(75QN900A), 일본 소니의 75인치 브라비아 마스터 8K(XR-75Z9J) 등 총 3개 제품이 경쟁해 LG 제품이 최다 득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화면 뒤에서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 없이 3천300만개가 넘는 화소를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올해의 TV 슛아웃은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최고의 TV를 선정하는 행사로, 평가단은 총 8시간에 걸쳐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며 전반적으로 TV를 평가·투표한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취소됐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 최고 4K TV(King of 4K TVs)로는 소니의 65인치 OLED TV(65A90J)가 선정되면서 8K와 4K 부문 모두에서 OLED가 최고 TV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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