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카카오[035720]가 14일 소상공인 지원 기금 조성 등 상생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장중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2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는 장중 한때 11만8천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5월 27일(장중 저가 11만9천500원) 이후 처음 장중 11만원대로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 2시께 상생안 발표를 기점으로 낙폭을 줄여 보합권까지 올라왔다.
전날 카카오와 동반 약세를 보인 카카오뱅크(8.05%), 넵튠(1.63%), 카카오게임즈(1.39%) 등 계열사는 일제히 오름세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천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고, 김범수 의장이 소유한 투자전문업체 '케이큐브홀딩스'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열사 중 '골목 상권 침범'과 관련해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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