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일 계약재배 물량 방출, 축산물 도축 물량 확대 등을 통해 추석 주요 성수품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14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향후 계란 가격 정상화와 쌀값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사과·배·배추 등 16대 성수품 중 14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말 대비 하락하고, 통계청 일일 물가 조사상 물가지수도 이달 초 조사 시작일보다 1.3% 하락하는 등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주요 추석 성수품 공급 시점을 작년보다 1주일 앞당기고 공급 물량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기준으로 16대 성수품 누적 공급 물량은 15만5천t으로 당초 계획 대비 111.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홍 부총리는 또 아산 청소년 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쉼터 청소년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 교육, 일자리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쉼터 입·퇴소 청소년을 국가장학금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에 우선 지원 권장 대상으로 포함했다"며 "청년도 전 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특례채용 대상에도 포함하는 등 취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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