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통신 3사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통신 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 앱에 별도 메뉴로 흩어져 있던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하나의 메뉴로 통합한 것이다.
인증 지갑에서는 2만여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본인확인,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인증서, 모바일운전면허, QR 출입증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패스 앱의 로고와 UI/UX(사용자 이용경험)도 통합했다. 통신 3사는 9월 말까지 패스 앱과 본인확인 표준 창에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UI/UX를 적용할 계획이다.
본인 확인 표준 창도 개편했다. 기존 문자 또는 패스 인증 등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별도의 과정은 하나로 통합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내 정보 기억하기'를 체크하면 통신사와 이름,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6자리 핀(PIN) 번호나 생체인증을 할 경우에는 따로 확인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인증이 완료된다.
통신 3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패스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 경험을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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