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제품 출시…'터치 센서' 탑재해 손 대면 자동으로 문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가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1도어 신제품을 15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의 문 손잡이를 없애고 비스포크 냉장고 모델에서 처음으로 '자동 문 열림 기능'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손잡이 대신 터치 센서를 탑재해 이 위치에 손을 대면 냉장고 문이 일정 각도까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손잡이를 없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수로 터치 센서를 만져 냉장고 문이 열리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닫힌다.
<YNAPHOTO path='AKR20210915055000003_03_i.gif' id='AKR20210915055000003_0501' title='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 '자동 문열림' 기능' caption='[삼성전자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냉장ㆍ냉동ㆍ김치ㆍ변온 등 용도에 따라 4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별도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규격으로 나왔다.
또한 설계 효율화로 내부 용적을 늘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이 최대 29ℓ 늘어났다.
냉장·냉동·김치 3개 냉장고를 조합해 설치하면 최대 1천103ℓ의 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각 제품의 선반 높낮이를 맞춰 마치 하나의 냉장고를 쓰는 것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 패널의 기본 색상은 22가지이며, 주문 제작으로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도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는 124만9천~219만9천원이다.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취향에 따라 4가지 기능의 1도어 제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인기"라며 "자동 문 열림 기능과 더 넓은 수납공간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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