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심부전학회-KT, 심부전 위험 관리서비스 개발 협력

입력 2021-09-15 11:11   수정 2021-09-15 16:58

한국노바티스-심부전학회-KT, 심부전 위험 관리서비스 개발 협력
"심부전 환자, 전조 증상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노바티스와 대한심부전학회는 KT[030200]와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 예방을 위한 환자 위험관리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노바티스와 KT가 지난 5월에 체결한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프로젝트다.
KT는 ▲ 심부전 환자가 스스로 증상을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 의료진이 환자가 기록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심부전학회는 공동연구를 위해 심부전 환자의 증상 관리 모델 및 알고리즘 설계,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입증을 위한 학술 연구, 환자 맞춤형 심부전 콘텐츠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노바티스는 공동연구 결과물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연구 설계 및 자문, 심부전 질환 관련 콘텐츠를 공유할 계획이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을 칭한다. 적절한 치료 후에도 입원과 치료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심부전 환자의 83%는 급성 심부전으로 1회 이상 입원하며, 퇴원 후 30일 이내에 환자 4명 중 1명은 재입원하고 최대 10%는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때문에 심부전의 전조 증상을 미리 감지하면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입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 사업부 홍인자 전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반복하며 악화하는 심부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미래가치추진실 디지털&바이오헬스P-TF장 이해성 상무는 "심부전 환자들에게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이 심부전의 전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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