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1-09-15/AKR20210915117500003_01_i.jpg)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우리 군의 전력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을 뒷받침할 '군 위성통신체계-II 연동 신규 단말'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LIG넥스원[079550]은 방위사업청과 군 위성통신체계-II 신규 단말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2천146억원이며 2025년까지 다대역, OTM(이동형), 수상함용 등 군 위성통신체계-II 연동 통신단말을 양산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하는 신규 통신단말은 우리 군의 전용 위성통신체계인 아나시스 2호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전송 용량, 대(對) 전자전(Anti-Jamming) 능력 등 핵심 성능과 보안성이 크게 강화된 통신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산악 등 지형적 환경에 따라 통신이 끊기는 음영지역이 발생하던 기존의 지상 통신체계를 보완해 한반도 전 지역 어디서나 24시간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위성통신 단말의 양산에는 송·수신 신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모뎀과 안테나 장치, 소프트웨어 등 핵심 구성품과 관련된 다수의 국내 업체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업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군 위성통신체계-II 신규 단말이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