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자 절반이 대학생…최종 수상자에 해군 장교, 예비 대학생 등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 한 달간 일반인 대상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해군 장교, 예비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킬 목적으로 2019년부터 임직원 대상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열어 왔다. 참가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예선과 본선 대회에는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일반인 4천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C, C++, 자바(Java), 파이썬(Python) 등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본선 진출자 50명 중 절반 이상은 대학생이었으며 최종 수상자로는 해군 장교와 예비 대학생, 인공지능(AI) 개발자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선정됐다.
최종 우승자 중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K5, 2등 2명에게는 각 1천만 원, 3등 4명에게는 각 500만원 등 총 상금 1억여원이 전달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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