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항공, 이란 동부 마샤드-아프간 수도 카불 노선 운영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후 처음으로 이란-아프간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15일(현지시간)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 19명을 태운 마한항공 여객기(에어버스 310)가 이란 동부 도시 마샤드의 국제공항을 이륙해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여객기는 카불 공항에서 26명의 승객을 태우고 다시 마샤드 공항으로 돌아왔다.
아프간 급변 사태 이전에는 일주일 2회 마샤드-카불 간 항공편이 운영됐었다고 파르스는 전했다.
지난달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한 뒤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의 민간기 운영은 전면 중단됐다.
이후 카타르와 터키가 카불공항 운영을 위한 지원팀을 파견했고, 지난 9일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아프간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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