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휴대전화를 활용한 국내 인구이동 통계가 내달부터 공개된다.
통계청은 '통신 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를 실험 통계 1호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실험 통계는 빅데이터의 불명확성,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검증 부족으로 기존의 국가 통계 승인 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관찰이 필요한 통계 작성을 활성화하고자 도입한 개념이다. 말 그대로 실험해보는 통계인 셈이다.
통계청은 SK텔레콤의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해 성·연령별, 입지유형별, 시군구별 인구이동량 국내 인구이동 패턴 변화를 파악해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인구이동 분석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10월부터 통계데이터센터 홈페이지(data.kostat.go.kr)에 매주 이 통계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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