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 1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보다 2.32%(1만300원) 상승한 45만5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9조9천777억원으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46만9천7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10조 이상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조4천242억원)이 유일하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지난 6월 말 21만2천100원에서 두 달 반 만에 100% 이상 상승하며, 몸집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앞서 지난 8일 이 회사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3년간 전기차(EV)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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