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작년에는 취소…"글로벌 파트너와 기술 공유"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자사의 개발도구와 서비스 등을 글로벌 개발자와 파트너 등에게 공개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2년 만에 재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6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ce, SDC21)'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행사를 취소했으며 올해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역대 처음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과거 SDC는 통상 10∼11월께 글로벌 정보기술(IT) 개발자가 몰려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등에서 열렸다.
2013년부터 시작한 SDC는 매년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관련 개발도구(SDK), 갤럭시 스마트기기용 'One UI', 다양한 스마트 TV 서비스는 물론 접을 수 있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고 세계의 개발자들과 차세대 기술을 나누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시행 초기에는 스마트폰·모바일 부문의 신기술 공유의 성격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스룸에 1차 행사 티저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자세한 정보를 뉴스룸과 삼성 개발자 사이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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