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기자문회의 감염병특위 첫 회의…감염병 대응 강화논의

입력 2021-09-16 15:00  

국가과기자문회의 감염병특위 첫 회의…감염병 대응 강화논의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감염병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감염병특위는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과학 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과기정통부 이경수 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민간전문가 13명,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 실장급 정부위원 6명 등은 위원으로 활동한다.
감염병특위는 향후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국가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보고받았다.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한국바이러스 기초연구소는 질병관리청 소관의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구 성과가 응용 연구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개방형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운영, 바이러스 자원뱅크 구축 등 기초 연구자를 위한 인프라도 지원한다.
이 본부장은 "감염병 특위를 통한 범부처 R&D 협력을 통해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k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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