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7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87만1천회분이 이날 낮 12시 9분께 대한항공 KE270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공급된 백신은 직계약 물량 4천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모더나 백신은 상반기에 11만2천회분, 7·8월에 336만1천회분이 국내로 들어왔고 9월 들어서는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932만9천회분이 도입됐다.
모더나 백신 누적 도입량은 총 1천280만2천회분으로 늘어났다.
모더나 외에 다른 제품까지 포함하면 이날까지 총 6천638만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됐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천490만회분이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해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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