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고인수 소장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고 신임 단장은 지난 2018년부터 포항가속기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 다목적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 자문위원으로도 일했다.
과기정통부는 "고 신임 단장은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역량과 안정적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6년간 1조4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 장비 구축 작업이다.
고 신임 단장은 "정부와 주관기관의 전폭적 지원을 끌어내고 방사광 가속기 구축 경험과 국내 및 해외 전문가의 협력을 활용해 기간 내 사업을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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