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액 생산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전해액 중에서도 전기차용 전해액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에 성공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에 생산 및 영업 체제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096770], CATL 등 배터리 제조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과 신제품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226만2천625주다. 희망 공모가는 3만원∼3만5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678억∼792억원이다.
내달 15·1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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