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수소 분야 신사업 확대를 위해 에쓰오일과 손잡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에쓰오일은 17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사옥에서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경쟁력 있는 해외 청정수소·청정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도입·유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 사업과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 개발과 글로벌 시장 정보 분석 등의 역할을 맡는다.
에쓰오일은 원유정제 및 석유화학 설비와 국내 생산시설 등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한다는 기조 아래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수소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남해화학[025860], 한국남부발전과 해외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초에는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로템[064350] 등과 함께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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