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 시국에 들어갈 때 다음 달(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주민과 노동자, 방문객은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진단 결과 음성 혹은 회복됐다는 점을 증명하는 '그린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미사 참석자들은 예외로 한다고 교황청은 덧붙였다.
이들은 그린 패스를 보여줄 필요는 없고, 미사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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