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 구축 나선다

한국타이어,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 구축 나선다
글로벌 플랫폼 GPSNR 가이드 맞춰 천연고무 정책 제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주재료인 천연고무의 지속 가능한 가치 공급망을 위해 천연고무 생산성을 높여 소규모 재배 농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천연고무 재배 모범 관행을 파악하고 천연고무 생산자를 위한 교육을 제공, 수확량을 증가시켜 천연고무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이를 통해 재배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천연고무의 약 85%는 소규모 농가에서 재배된다.
한국타이어는 산림 파괴, 폐기물 소각을 금지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공급망 내 구성원과 환경 영향 최소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재배자와 중개자, 가공자, 제조자 등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의 구성원과 사업장 소속 국가의 법규·규정을 준수하고 인권과 환경, 부패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급업체에도 제안하고, 계약 등에 반영되도록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목표와 정책 이행 계획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위원회에서 승인받고,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의 계획과 성과를 최소 연 1회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지속 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인 GPSNR의 가이드에 맞춰 제정됐다. 한국타이어는 GPSNR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2018년 천연고무 공급망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정한 정책을 제정하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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