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에 따라갔던 브라질 대통령 셋째아들 코로나 양성

입력 2021-09-25 03:12  

유엔총회에 따라갔던 브라질 대통령 셋째아들 코로나 양성
수행하지 않은 각료 중에도 양성 판정자 나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수행했던 셋째 아들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에두아르두 의원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에두아르두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함께 유엔 총회가 열린 뉴욕시를 방문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도착 즉시 5일간의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는 수행원 중 한 명인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이 양성 판정을 받고 지난 21일부터 뉴욕 시내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된 데 따른 것이다.
케이로가 장관은 유엔 총회 기간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했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수행하지 않은 각료 중에서도 양성 판정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전파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테레자 크리스치나 농업부 장관 등 각료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취소한 채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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