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말까지 12년 연속 아프리카의 제1 교역상대국이 됐다고 신화통신이 25일(현지시간)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발간된 중국-아프리카 경제교역 관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 양자 교역은 1천870억 달러(약 220조 원)로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상대국 지위를 지켰다.
이번 보고서는 26∼29일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성도 창사(長沙)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아프리카 경제교역 엑스포를 앞두고 나왔다.
양자 교역은 올해도 활발해 첫 7개월간 교역 규모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5% 성장한 1천39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로 볼 때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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