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하이브리드·배터리전기차 등 국내 도입 예정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렉서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세단 'New(뉴) ES 300h'를 국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뉴 ES 300h는 7세대 ES의 부분 변경 모델로 안전·편의 사양이 강화되고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기본 장착됐다.
뉴 ES 300h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 2개의 모터가 장착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며, 연비는 17.2㎞/ℓ다.
최고 출력 178마력(PS), 최대 토크 22.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강화됐다.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 등이 추가됐다.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고해상도 모니터는 기존 대비 112㎜ 앞으로 배치돼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이 향상됐다.
렉서스코리아는 'ES 300h F SPORT' 모델도 출시했다. 스포츠 모델에는 19인치 블랙 휠, 전용 스포츠 시트,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 등이 추가됐다.
뉴 ES 300h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럭셔리 6천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6천400만원, 이그제큐티브 6천860만원, F SPORT 7천110만원이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렉서스 판매의 99%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ES 300h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2년 출시 이후 국내 누계 판매가 5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배터리 전동화 모델을 많이 보급하는 것이 탄소중립 공헌에 효과적"이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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