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5원 오른 1,179원에 출발했으나 차츰 상승 폭을 줄여 장중 1,173.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환율은 중국 부동산재벌 헝다 그룹의 채무불이행과 관련한 우려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압력 속에 출발했지만,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과 함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0.27%) 오른 3,133.64에 장을 마쳤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도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에 힘을 보탰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96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56원)에서 1.60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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