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코 공주 약혼자 3년만에 귀국…내달 결혼 후 함께 미국행

입력 2021-09-27 17:01   수정 2021-09-27 17:09

日마코 공주 약혼자 3년만에 귀국…내달 결혼 후 함께 미국행
약혼자 모친 금전 문제 논란에 최대 16억원 정착금 받지 않기로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인 마코(眞子·29) 공주와 결혼을 약속한 고무로 게이(小室圭·29)가 27일 약 3년 만에 미국에서 귀국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마코와 고무로는 다음 달에 혼인 신고를 한 뒤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마코와 고무로의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둘의 결혼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마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의 장녀다.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급생인 마코와 고무로는 5년간의 교제를 거쳐 2017년 9월 약혼한다고 발표했고, 그해 11월에는 2018년 11월 4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발표가 이어졌다.
그러나 2018년 2월 궁내청은 일본 주간지 보도로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가 불거지자 결혼 연기를 발표했고, 고무로는 그해 8월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뉴욕주의 로스쿨에서 공부해온 고무로는 이번에 귀국해 약혼자인 마코와 3년 1개월 만에 재회하게 됐다.
고무로는 올해 5월 로스쿨 과정을 수료한 뒤 현지 로펌에 취직했다.
마코 공주는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로 비판 여론이 제기된 점을 고려해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해 왕적에서 빠질 때 지급되는 '품위 유지' 명목 정착금(최대 16억원)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ho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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