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칠레가 6∼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7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칠레 보건당국이 아동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중국 시노백의 백신으로, 오는 12월까지 이 연령대 15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칠레에선 1천900만 명 인구의 74%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으며, 현재 12∼17세 접종과 연령대별 부스터 샷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4월 한때 하루 9천 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1천 명 아래로 유지되면서 칠레는 남반구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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