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상공인 금리감면 '해내리대출' 1조원 확대

입력 2021-09-28 09:33  

기업은행, 소상공인 금리감면 '해내리대출' 1조원 확대
중기·소상공인 대출 상환 '연착륙 프로그램' 확대 시행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기업은행[024110]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 등 현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연체가 우려되는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원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연착륙 프로그램'을 그간 운용해 왔으며, 지난 16일 세 번째로 연장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계기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로 금융 애로를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지원하는 '해내리 대출'을 기존 2조5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1조원 더 늘린다. 해내리 대출은 금융 애로를 겪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최대 1%의 추가 금리 감면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유예이자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대출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기존 1조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2천억원 더 늘린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9조6천억원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2조1천억원의 이자 상환을 유예했다.
이외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뉴딜분야 육성을 위해 대출 20조원과 투자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