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이석희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최근 중국 전력난과 관련해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은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이석희 사장은 중국 전력난 영향을 묻는 기자 질문에 "당사 오퍼레이션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아무래도 반도체라고 신경을 써주나 보죠"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석탄 공급난과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으로 현지 생산시설에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데, 중국 우시에 있는 SK하이닉스 D램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석희 사장은 내년까지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사장은 "늘 얘기하듯이 5G 확대와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출시, 기업용 SSD 확대로 메모리 수요는 내년까지 계속 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사장은 최근 미국 상무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재고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관보 실린 지 얼마 안 돼 내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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